밀리타이포스 추천 제품 가격비교 탑 순위20

무사히 받았습니다! 2중 박스 포장으로 오는데 제품도 이상없었고요. 기간은 열흘쯤 걸렸어요. 주문하자마자 바로 구매대행 해주셔서 3~4일 후에 국내로 들어온다고 배송시작 문자가 오는데 통관이 좀 오래 걸려요. 인천공항 들어오고 나서 1주일 더 걸려요. 1. 외관 검정색과 금색 배합이 차분하고 세련돼 보여요. 고급스러운 무광재질이라 지문 표시도 덜해요. 커피드리퍼와 그라인더와 포트 온열기 일체형이라 전원 콘센트 하나만 꽂으면 항상 같이 쓸 수 있는 점이 진짜 편하네요. 2. 사용 1) 제일 큰 장점은 편하고 빠른 거! 몇인분인지 정해서 물 양만 눈금 표시대로 탱크에 채우면 원두 가는 것부터 회전 드립까지 아무 신경 안 써도 일사천리입니다. 표시는 2, 4, 6, 8인분이지만 실제는 2인분이 소형 머그컵 7할쯤 채워지는 한 컵이고요. 4인분이 2컵쯤 6인분이 3컵쯤 되네요. (물 양은 자기가 채우는 거라 언제든 임의 조정 가능하고요 설정 모드에서 버튼 조작해서 수동으로 원하는 대로 드립 시간과 커피 분량도 조절이 가능하다는데 아직 시도는 안 해봤습니다.) 2) 간단 사용법. 기본 조작은 터치 패널이고요. 1초 긴 터치는 전원 온/오프. 짧은 터치는 일시정지/해제 기능이라 보시면 돼요. 포장 끄르고 첫 사용 전에 8컵 분량 물 채워서 커피없이 뜨거운 물 내려주는 세척 작업 2번 하셔야 해요. 브루 버튼 1초쯤 길게 눌러 계기판 깜빡이면 스탠바이 상태라는 표시고 이때 커피양과 농도 프리브루 기능 각각 버튼으로 선택하시면 돼요. 계기판 점멸 상태에서 짧게 터치하면 10초? 15초?쯤 보일러 예열 후 브루잉 시작해요. 커피 내리는 중에 브루 버튼 짧게 터치하면 일시정지. 그라인더 버튼도 마찬가지로 1초 길게 누르면 전원 온 스탠바이 상태가 되고 이때 농도 분량 설정하시고 짧게 터치하면 우우웅 분쇄 시작해요. 분쇄나 브루잉 끝나면 삐삐삣 알람 소리로 종료 알려줘요. *예열 들어가면 아무 버튼도 안 듣는 시기가 있어요. 이때는 강제 종료도 리셋도 못하고 꼼짝없이 설정 그대로 먹어야 해서 불편했어요. 3) 커피 제가 핸드드립 똥손이라 평범한 양산형 원두 쓰면 열에 일곱은 실패해서 담뱃재 우린 맛이 나거든요. 그래서 표준 드립을 해줄 기계가 너무 필요함+기계가 360도 회전하며 손드립처럼 돌려주는 모델은 이 제품뿐이라 이거다 싶어서 정했어요. 연달아 커피 몇 잔씩 계속 마셔야 할 때가 있는데 대량으로 내려 40분 이상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점도 좋네요. 아직 서너 번밖에 안 내려봤지만 절대 실패는 하지 않아요. 심지어 오래 묵어 기름낀 대용량 양산형 블렌딩 원두를 써도 담뱃재 맛이 안 나요. 실패하지 않아요! 과연 유럽브루잉커피협회 인증 제품. 그라인더는 빠르고 조용하게 갈아주고 3단계로 설정 가능한데 제가 원하는 분쇄도는 좀 더 성글게 거칠게 갈렸으면 했는데 너무 곱게 갈리네요. 가장 크게 갈아도 꽃소금 정도 굵기로 갈려요. 아 그리고 이미 분쇄한 커피가루를 그라인더에 넣어 분량만 기계가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디스펜서처럼 쓸 수도 있어요. 제 입맛은 원래 구멍 3개짜리 드리퍼로 내려먹던 입이라 구멍 하나짜리 멜리타 드리퍼는 또 맛이 다르네요. 저는 프리브루 없이 내려야 원래 먹던 핸드드립 맛이랑 비슷했어요. 4) 유지 관리 청소 간편. 에스프레소 머신은 청소 관리가 너무 까다로워보여서 게으른 저한테는 무리고. 발뮤다로 할까말까 끝까지 고민했는데 거기는 씻기 귀찮아 보이는 목이 긴 스뎅 포트가 영 마음에 안 들었어요. 회전 드립 제품은 이 모델만 가능한 것 같고 저는 전동 그라인더도 없으니 겸사겸사 이 제품으로 택했어요. 핸드드립 때는 커피 한 번 먹을 때마다 온수 주전자, 드립포트, 커피 계량 스푼, 드리퍼에 드리퍼 받침대까지 설거지 거리가 잔뜩 쌓이는데 이 제품은 드리퍼랑 유리포트만 씻으면 끝! 드리퍼 깔때기에 바로 커피가루 받으니 쓸데없는 부스러기 흐를 염려도 없고 너무 편해요. 제품 거치대와 조작 판넬 부분이 유격없는 일체형이라 먼지 묻어도 슥슥 닦아내기 좋고 완벽하게 깨끗하게 관리 가능해요. 이거 정말 맘에 드네요 물탱크, 드리퍼, 포트 부분이 전부 각각 탈착 가능해서 사용 후 바로바로 씻고 끼우기 참 편해요. 물도 물탱크째로 빼서 채워올 수도 있고 유리 포트에 채워와서 탱크에 부어도 돼요. 커피 내릴 때마다 물탱크 물은 무조건 전부 다 쓰는 게 단점이기도 한데 역으로 물을 쫙 다 빼주니까 기계를 오래 방치해도 물때 낄 걱정은 없어요. *그라인더는 완료 후에 손으로 두어 번 기계를 탕탕 쳐주셔야 잔여 가루가 완전히 내려와서 가루 날림이 없어요. 아직 몇 번 안 내려봐서 모르는 게 더 많기도 하고 후기 쓰는 것도 슬슬 귀찮아지니까 마무리할게요. 유럽 정가보다 훨씬 더 싸게 팔아주셔서 좋았어요. 통관도 아무 추가절차 없이 그냥 끝나고 제품에 아무 이상 없었고 후회는 없어요.

디자인도 이쁘고 물통 탈부착 등 너무 좋은데... 프리브루기능 사용 후 계속 삐 소리가 나면서 안돼서 그냥 프리 브루기능 없이 사용해요. 유튜브에도 자세히 잘 안나오고 하라는대로 했는데 뭐가 잘못된건지... 설명서 봐도 잘 모르겠어요..ㅜㅠ

프리브루 여전히 잘 못쓰는중...

해외 직배송이라 시간이 좀 걸렸지만 제품 만족스럽고 디자인도 퍽이나 만족스럽습니다.. 집에서 내려 마시는 거라 테스트겸 커피내려 봤는데 온 방안에 퍼지는 커피향에 잠시 행복했네요